설명: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가볍고 밀착력 있게 발리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




예전에 틴티드모이스춰라이저 쓰던 시절의 색상…
바르고 나면 살짝 끈적거리고 번들거리고 생각보다 백탁이 심함.
(3월 기준) 운동하러 갈 때 사용하는데 워터프루르 능력은 좋으나 땀 식고 나면 얼굴 조임. 그리고 약간 땀나면 얼룩덜룩해지네요… 드러워보임.

8월, 현재 사용감은 땀에 약함. 녹아나와서 하얀 땀이 흐름
땀이 조금 날 때는 몰랐는데 여름돼서 뚝뚝 떨어질 정도가 되니 녹아나오는게 확연히 보임.
바르고 나면 팔 닿는 곳 뿌옇게 묻어남. 자동차 시트 허옇게 됨.

운동할 때는 비추고 물놀이 가서나 몸에 쓸 수 있을거 같은데 굳이 이럴 때 쓰기 위해 필요할까 싶음.

8월 중순, 바닷가 놀러감
뭘 가져갈까 하다가 평소 운동할 때 잘 쓰는 아넷사는 산호초에 유해한 성분 벤조페논-3,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가 없다고 하는데 다른 성분들 때문에 찜찜해서 이걸 갖고 갔음.
같이 가져간 이니스프리 롱래스팅 선스크린 이엑스(레포츠용, 유무기 혼합자차)는 물기를 닦고 발라도 안 발리고 곁도는 느낌인데 이건 착착 발리고 고정은 잘됨.
클렌징은 오일로 잘 녹여내야 세정됨.

다시 한 번, 물놀이를 위해 굳이 이걸 사야할까 싶은게 다른 선택지가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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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피부에 끼친 영향


결론적으로는 2020년 본격적으로 코로나가 한국에 들어왔고 만 3년 넘게 마스크를 끼고 최대한 사람 많은 곳은 안 가도록 노력하고 외출도 가급적 삼가며 살았더니 제 피부는 태어난 이래 가장 밝아졌습니다.

조금 밝게 진게 아니라 그냥 자체가 뛰었어요;;;

제 피부는 평생 한국에서 나오는 23호가 맞았던 적이 없었고(25호도 맞은 적이 없음), 항상 미디엄톤에서 첫번째(약간 밝아지는 겨울, 화사하게) 또는 두번째(여름, 딱 맞게 차분하게) 정도의 밝기가 맞았습니다.

에스티로더 퓨쳐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메이크업
맥 픽스 플루이드 스킨 밸런싱 컴플렉스

레브론은 미디엄 베이지, 맥은 NC 20, NC 25, 에스티로더는 3N1(아이보리베이지), 3W0(웜크림),
나스는 산타페, 메이블린은 버프베이지, 누드베이지 등등 더 어두운 걸 사서 밝은 것과 믹스해서 쓰긴 했어도 피부가 하얘진 적은 없었죠.

어릴 적부터 까무잡잡하다는 소리는 엄청나게 많이 들었고 항상 그랬다보니 원래 피부색 자체가 까만 줄 알고 살았습니다. 국내브랜드 파데는 써보지도 못했고요.

그렇게 코로나로 3년 넘게 메이크업을 아예 안하고 살다가 요즘 마스크를 벗니마니 하고 있고(물론 열심히 쓰고 다닙니다), 이번에 여행을 가면서 화장을 좀 해볼까 싶어서 유통기한 지나버린 파데들을 꺼냈는데 무슨 일인지… 파데가 다 시꺼멓더라구요;;;;;;
샘플로 받았던 쳐박아둔 23호를 제 피부에 발랐는데 안 밝더라구요…?

 

그래서 여행 갔다온 후 새로 파데를 고르다가 나스 라이트 리플렉팅 파운데이션을 사려고 색상을 보다가 이전에는 산타페가 딱 맞았고 밝아졌으니 펀잡을 살까 고민하다가 피지가 더 할인이 되길래 샀는데 세.상.에. 이집트에서 얼굴이 타고 왔는데도(현재 몸은 더 밝음) 피지가 약간 어둡습니다. 도빌 위로 갔어야 했던거 같은데 평생 이런 적이 없어 매우 당황했습니다.

나스 라이트 리플렉팅 파운데이션


내 피부가 원래 이랬구나. 도대체 얼마나 자외선에 태우고 다닌건가 싶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매일 자차로션(클린앤클리어 클리어 훼어니스)을 열심히 발랐고 20살부터는 집에서 나갈 일이 없어도 세수를 안해도 자차는 꼭 발랐거든요. 

그런데도 잘못하고 있었구나 깨달았고 이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주고 양산과 모자 등을 적극 쓰고 댕깁니다.

이젠 까맣게 되는 것보다 잡티가 올라오는 것도 문제가 돼서요ㅜㅜㅜㅜ

 

결론은 자외선에 노출이 안돼보니 원래 얼굴이 나름 밝은 톤이었다

자외선 차단을 효율적으로 해야한다.

 

좋은 점은 무기자차를 쓸 수 있다는 점…
이전에는 무기자차 백탁이 워낙 저랑 톤 차이가 커서 피부에서 색이 둥둥 떴는데 이제는 살짝 밝아지는 정도라 위화감이 없어졌습니다.

원래 피부 자체는 크게 민감하지 않지만 눈시림이 있어서 유기자차도 고르기가 쉽지 않고 백탁이 없어야 하고 또 너무 끈적하지 않은 걸 찾았는데 자차는 사용감이 워낙 천차만별이고 설명과 다른(과장된…)게 많아서 많이 사고 많이 못 쓰고 그냥 어느 정도 타협해서 썼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져서 눈시림 없고 촉촉한 무기자차를 발라도 되니 삶의 질이 엄청 올라갔습니다. 몸에는 유분기 없는 무기자차를 발라주고요.

 

그리고 올리브영 같은 곳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네요 크허허허
예전에는 어두운 색이 나오는 곳이 없었고 (요즘은 정샘물, 헤라, 에스쁘아 등에서 나오나 색이 한 개라 미묘하게 안 맞는 경우가 많았음) 그나마 백화점브랜드(글로벌 브랜드) 뿐이라 쏟아지는 신상과 유행하는 제품들을 못 썼는데 이제는 유행하는 제품들도 써볼 수 있네요.

하찮은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베이스 고를 때 받던 스트레스(사실 외국에선 안 받아도 되는)와 고를 수 있는 자차가 많아진 건 소소하지만 편합니다 ㅋㅋ

대신 단점으로 잡티가 더 눈에 띕니다…………. 확 드러나네요…

이상으로 신기한 제 요즘 피부색? 톤?에 대한 근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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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오니

여헹/이집트 2023. 3. 11. 12:59

여행기는 정말 아무나 쓰는게 아닌가보다. 너무 귀찮고... 귀찮아서 사진도 첨부 안하게 되네;;;

일단 사온 건
스카프, 티셔츠 좋음.
마트 같은 곳에서 수건도 싸고 질이 좋고 대추야자나 과자도 저렴하고 맛있음.
문명 박물관 에코백 굿즈는 내 취향에 맘에 듬.

대신 시장이나 관광지에선 흥정을 어마무시하게 해야함.

그리고 마스크, 선글라스, 모자가 필수임.
모래 먼지 매연 담배연기… 그 어디보다 심각한 공기질을 보여줌.
그리고 자외선이 다른 어디보다 강하고 세서 눈이 너무 부셔서 선글라스 없으면 모자를 써도 눈 뜨고 있기가 힘듬.

그냥 내 취향으로 들고가면 좋은 건
알코올 손소독티슈, 일회용 변기시트, 포카리스웨트 분말이 좋음.

 

어느 정도 힘드냐하면 하루에 관광 없이 차만 타고 이동해서 최소한으로 걸어도 7-8000보,
관광지 좀 다니면 14-16000보, 피라미드랑 박물관 같이 많이 다니면 20000보.
매일매일 저렇게 걸으니 좀 힘들긴 합니다. 날씨랑 공기도 체력소모에 한 몫하고요.
그렇다고 못할 정도는 아니고 70-80대 분들도 충분히 하셨음.

패키지로 갔으니 선택관광을 얘기해보자면 꼭 해야하는 것 네페르타리 무덤, 룩소르 신전(해질녘부터 저녁의 신전이 좋음), 이집트 문명박물관.
다른 거랑 묶인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하나만 하고 싶다고 하면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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